1. logosles 2017.10.04 01:19 신고 edit & delete reply

    여가를 독서나 영화 감상으로 보내는 일은 자신의 체험부족을 보상한다. 이런 경향은 유명한 사람의 전기를 많이 읽는 이에게서 특히 두드러진다. 다시 말해 그는 독서행위를 통해 자신의 삶을 사는 대신 타인의 삶에 참여하는 것이다.

    • logosles 2017.10.04 01:21 신고 edit & delete

      lol... 정확하게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책으로 읽을 때가 있다... 모든 매체 중에 특히 책이 그런 경우가 많음...

    • logosles 2017.10.04 01:22 신고 edit & delete

      출처: 운명의 법칙

    • logosles 2017.10.04 01:25 신고 edit & delete

      책 표지가 상당히 수상스럽다.

    • logosles 2017.10.04 01:27 신고 edit & delete

      마음 한 편으로는 누가 이런 책을 읽지? 싶지만 실상은 제법 길이 잘 들은 낡은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빌려봤다는 것을 의미한다.

    • logosles 2017.10.04 01:29 신고 edit & delete

      요즘 나의 과제 중 하나는 전기적 자기적인 힘과 흐름을 이해하거나 구분하는 것이다. 연말까지 조금이라도 감을 잡는다면 좋겠는데.

    • logosles 2017.10.04 01:34 신고 edit & delete

      William Condon은 사람의 의사소통이 공명현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공명은 말한 내용을 듣고 그것에 반응하는 행동을 뜻하는 게 아니다. 표정의 움직임이 동시에 완전히 똑같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 logosles 2017.10.04 01:39 신고 edit & delete

      아직까지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이긴한데, 그래도 꽤 흥미로운 책이다.

      모든 사람과 공명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점이 내가 뼈저리게 느끼는 부분이랄까?... 오히려 내가 공명할 수 있는 부류는 소수, 어쩌면 극소수에 속한다. 아쉬운 일이다.

    • logosles 2017.10.04 02:01 신고 edit & delete

      감정이 풍부한 사람들은 기분이 좋으면 둠칫 두둠칫 하고 몸을 흔든다는 것을 작년에 처음 인지했는데, 지금도 이런 바디랭귀지는 굉장히 굉장히 낯설고 재밌음. 화나면 발을 방방 구르거나 하는 모습은 7-90년대? 만화에서나 봤던?? 그래서 분노로 턱을 부르르 떠는 것을 보며 순간적으로 저 위치에 근육이 발달되어 있지도 않을 것 같다거나 내 인생을 반추하며 저렇게 행동한 적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곤 한다... 횡단보도 맞은 편의 친구를 보며 온 몸을 크게 흔드는 춤을 추며 반가워하는 앞 사람을 보고 인상적이었던 적도 있음. 감각적으로 자극적인 사람들이라고 해야할까, 섬세하면서도 다이나믹한 감정표현의 매력?을 페이크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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